제품명 : 정고집 옛날 생동동주
제조 : 남도탁주
지역 : 전라남도 나주
종류 : 동동주/탁주
도수 : 6도
용량 : 750ml
구매 가격 : 2400원
원재료 : 쌀, 쌀가루, 효모, 조제종국, 정제효소제, 젖산, 아스파탐, 아세설팜캄륨
구매처 : 술팜(정고집 옛날 생 동동주 6도 750ml : 술팜 전통주)

전통주를 마셔보자

새해를 맞이해 올해부터는 전통주를 다양하게 마셔보기로 했다.

이유는 두가지.

점점 올라가는 신상 맥주 가격의 부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주문 가능한 전통주

그래서 올해 첫 술은 남도탁주에서 만드는 정고집 생동동주로 정했다.

디자인

막걸리나 동동주하면 하얀 병 혹은 녹색 병에 고리타분한 디자인의 라벨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최근에는 전통주들도 병과 라벨 디자인에 한껏 열을 올리고 있어서 라벨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출처 : 남도탁주 홈페이지)

정고집 옛날 생 동동주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인데, 하얀색과 검은색의 대비가 멋지다. 별다른 그림 없이 酒(술 주) 자와 제품명으로 만든 로고가 라벨에 박혀있다.

원래 이 로고는 아니었던 듯, 2017년 정도 자료를 찾아보면 이런 친숙한(?) 막걸리스러운 라벨을 붙인 녀석들도 나온다.

따라보면…

탁주하면 생각나는 진한 쌀뜨물 색과 함께 동동주라 그런지 쌀알들이 보인다. 따르면 살짝 기포가 올라오는 게 적당한 탄산감을 기대하게 만든다.

입에 들어가면 우유같은 질감과 함께 적당한 탄산감이 혀를 두들긴다.
아스파탐이 들어갔으나 아스파탐의 단맛보다는 쌀에서 나오는 달콤한 맛이 지배적이다. 식혜처럼 씹히는 건더기는 덤.
산미가 있지만 새콤할 정도로 많지는 않아 즐겁다.
마치 아침햇살에 식혜를 섞은 후 술을 섞어 마시는 느낌이랄까.
굉장히 즐겁고 맛있다.

총평

단맛 : 3.5/5
산미 : 2.5/5
탄산 : 3/5
바디 : 4.0/5
총평 : A+

계란말이를 안주로 삼아 마셨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안주 없이 마셔도 충분히 한 병을 즐겁게 비울만한, 물리는 단맛이 없는 맛있는 동동주였다.

Ps. 사실 처음 마신 건 아니고 재작년, 작년 우리술 대축제에서 맛보고 한눈에 반했던 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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